경남·창원·진주·김해 모였다!···‘경남 강소특구 발전방안 보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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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진주·김해 모였다!···‘경남 강소특구 발전방안 보고회’ 열려
  • 김세훈 기자
  • 승인 2020.10.30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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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어제(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강소연구개발특구 발전방안 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연구, 주거, 산업, 문화를 집적한 자족형 공간을 만들어 지역의 혁신·성장을 이끌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도내에서는 창원과 진주, 김해 세 곳이 지난해 8월 지정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3개 지자체와 기술핵심기관이 모여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어제 보고회에서 강소특구의 발전과 사업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선도(앵커)기업의 유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보고회에서 창원시는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를 통해 한국판 뉴딜사업을 선도할 ‘창원형 혁신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창원 강소특구의 내실화 방안과 특성화 전략을 담은 한국전기연구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창원 내 전략기업으로 자리 잡을 리치앤타임(주)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진주시는 기술핵심기관인 경상대와 함께 코로나19로 항공분야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술이전 17건, 전국 최다 실적인 연구소기업 설립·이전 14개, 창업 10개, 지역 특화기업 지원 36건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또한 진주시의 정책을 기반으로 앵커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기술이전과 연구소기업을 앵커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핵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과 경상대, 인제대의 각 특화분야에 대한 강소특구 발전방안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이어 기술핵심기관과 강소특구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기업, 해당 시, 경남도 간의 4자 업무협약 3건을 각각 체결하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창원시는 디지털트윈 솔루션 대표기업인 ‘리치앤타임(주)’, 경남도, 한국전기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특구 내 연구소기업을 설립하고, 관련 분야 기업의 유치를 이끌어 창원 내 ‘디지털트윈 기반 제조ICT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김해시는 대웅제약, 경남도, 인제대와 함께 세포·유전자 치료제 산업 육성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진주시는 예비창업기업인 ㈜KNK와 강소특구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경남도는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강소특구를 기술과 창업, 성장이 선순환하는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하는 것은 물론, 이를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핵심동력으로 삼아 지역균형발전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김경수 지사는 강소특구가 성공하려면 기술핵심기관과 기업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울산과 부산·경남의 3개 강소특구가 힘을 모아 동남권 전체 산업을 혁신해 나가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기대했습니다.

채널e뉴스 김세훈입니다.

 


취재기자 : 김세훈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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