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 3만4000권을 보유한 산청지리산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경남도교육청은 산청군과 함께 어제 (27일) 오후 산청지리산도서관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어제 개관식에는 박종훈 경남교육감, 이재근 산청군수, 심재화 산청군의회 의장, 장태분 산청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산청지리산도서관은 도교육청 소속 27번째 공공도서관으로, 지상 2층 규모로 경남 서부권 독서문화의 진흥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1층은 자료실과 함께 유아존, 어린이존, 일반존을 갖췄으며 2층은 이용자의 배움과 휴식을 위한 지리산 북카페, 시청각실과 강좌실, 옥외데크 등이 있습니다.
도서 대출과 이용은 내일부터 가능합니다.
개관을 기념해 ▲해설이 있는 매직 브라스 앙상블 ▲나루극단 마리오네트 공연 ▲부모독서교육 ▲샌드아트&매직쇼 ▲삶을 돌아보는 고전 ▲이야기꾼의 연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산청지리산도서관은 지난해 1월 경남교육청과 산청군이 도서관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번에 개관하게 됐습니다.
어제 경남교육청과 산청군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소통을 통해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천왕봉행복교육지구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청교육지원청과 산청군은 내년부터 행복교육지구를 2년간 추진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도서관 개관과 천왕봉행복교육지구 협약으로 다양한 교육기반이 조성되고 있다며, 교육으로 행복한 산청군이 되길 희망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