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국가균형발전 전략 모색 위해 부·울·경이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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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국가균형발전 전략 모색 위해 부·울·경이 한자리에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0.21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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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이 지역 뉴딜과 연계한 동남권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찾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제(20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부산시·울산시·경남도가 함께하는 ‘지역균형뉴딜 부·울·경 포럼’이 열렸습니다.

어제 포럼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송철호 울산시장,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균형위와 동남권 3개 시·도 관계자, 지역 전문가, 온라인 참석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INT 변성완 / 부산시장 권한대행]
“자동차 부품단지 조성을 위한 상생형 스마트 제조 실증 클러스터 구축이라든지 파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동북아 스마트 물류체제 구축 등에 굵직한 현안 사업들을 지역 뉴딜 현안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는 말씀 드립니다. 가덕 신공항 건설이라든지 북항 통합개발, 2030 월드엑스포 유치 등 그동안 추진해온 대규모 부산시 프로젝트들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INT 송철호 / 울산시장]
“울산형 뉴딜정책은 기간은 당기고, 예산은 줄이고, 일자리는 늘리고, 행복은 높이고 라는 4고의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휴먼, 스마트그린, 뉴딜 등 3대 분야를 중점 추진하는 내용입니다.”

[INT 박종원 / 경남도 경제부시장]
“경남형 뉴딜은 스마트 뉴딜, 그린 뉴딜, 사회적 뉴딜이라는 3대 정책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스마트 뉴딜은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계, 조선, 항공 등 경남의 주력산업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 산업의 스마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함입니다.”

포럼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비대면 융합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초광역·광역·기초 단위별 지역 뉴딜 사례 발표와 토론·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김선조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이 부산의 뉴딜 사업에 대한 구상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해 울산과 경남이 구상하고 있는 뉴딜 사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이어 김호범 부산대 교수를 좌장으로 지역 뉴딜과 연계한 동남권 균형발전전략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구자록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과 강현수 국토연구원장도 온라인을 통해 현장 토론에 참여해 최근 동남권 균형발전에 대한 지역사회와 학계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동남권 광역연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뉴딜의 대표적인 사례로 국가균형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동남권의 공동번영과 국가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되는 기회가 되길 희망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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