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까지 경남 밀양에 연간 최대 6억 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건립될 전망입니다.
삼양식품은 오늘(19일) 밀양시 부북면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밀양 신공장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오늘 착공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박일호 밀양시장,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익산, 원주에 이은 30년 만의 세 번째 공장 신설을 축하했습니다.
앞서 경남도와 밀양시, LH,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 신공장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양식품은 2074억 원을 투자해 2022년 4월 상업 생산을 목표로 공장 건립에 들어갑니다. 나노국가산단 1호 기업입니다.
신공장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신축되며, 여기에는 면·수프 자동화 생산라인과 수출 전용 생산라인 등이 구축돼 연간 최대 6억 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15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경수 지사는 최근 나노기술이 식품 분야까지 확장되고 있고, 부산신항을 포함한 동북아 물류 중심도 수출기업 삼양에 새로운 계기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응원했습니다.
[INT 김경수 / 경남도지사]
“저는 삼양식품이 나노산단에 들어오는 게 모두에게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경남과 밀양입장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식품기업이 중견기업이 나노산단에 들어오면서 나노산단 입장에서도 도움이 되지만, 우리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게 되는 대단히 중요한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출기업으로서도 식품 우리나라 1위 기업인 삼양식품에게는 동남권의 부산신항을 포함한 동북아의 물류허브가 되고 있는 우리 동남권의 물류산업이 또한 여러 가지 기회의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상생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나노산단에 들어오는 삼양식품 공장이 모두에게 기회가 되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경남도는 삼양식품의 투자 계획부터 준공까지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투자 지원을 제공하는 등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채널e뉴스 김세훈입니다.
취재기자 : 김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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