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체위, 물속에 잠긴 국보 반구대암각화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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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체위, 물속에 잠긴 국보 반구대암각화 찾아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0.13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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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오늘(13일) 울산 울주군에 있는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를 찾았습니다.

이번 방문은 반구대 암각화가 대곡천 하류 사연댐 건설 이후 50년 넘게 댐 수위에 따라 침수와 노출을 반복하는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의원 7명은 오늘 오후 암각화 박물관 강당에서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현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이어 반구대 암각화로 이동해 현재 불어난 물로 수면 아래 잠겨 있는 암각화를 자세히 살피고 암각화 침수 방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반구대 암각화는 여전히 마땅한 보존 장치 없이 방치된 상태라면서 발견된 지 50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10년이지만, 발전 없는 논쟁으로만 시간을 헛되이 보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시찰이 형식적인 방문에 그치지 않고, 다시 한번 심각성을 깨닫고 확실한 성과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당부했습니다.

한편 반구대 암각화는 지난 7월부터 장마와 잇따른 태풍의 영향으로 3개월째 물속에 잠긴 상태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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