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의 또 다른 항구, 현동’ 특별전시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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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또 다른 항구, 현동’ 특별전시회 개막
  • 제연화 기자
  • 승인 2020.10.1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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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또 다른 항구’,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유적에서 출토된 가야유물이 공개됐습니다.

창원시는 오늘(12일)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가야의 또 다른 항구, 현동’을 주제로 현동 가야유물 특별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습니다.

오늘 개막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노창섭 창원시의회 부의장, 오세연 국립김해박물관장, 김구군 삼한문화재연구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30여 년간 진행됐던 현동유적을 일반시민에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입니다.

특별전의 대표 유물인 배모양 토기는 당시의 해상 교역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나온 최고 명품토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리 몸체에 낙타 머리가 붙은 특이한 토기를 비롯해 가야의 제철 관련 자료와 아라가야를 중심으로 한 각 가야의 토기 등 230여 점을 전시합니다.

특히 지난해 삼한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한 현동유적 출토 유물들을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하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시는 내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두달간 진행되며, 창원시립마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30여 년간 진행됐던 현동유적의 발굴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당시 철 생산을 기반으로 했던 해양정치 세력의 교류 관계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습니다.

채널e뉴스 제연화입니다.

 

취재기자 : 제연화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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