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역사 한눈에···‘경상남도사’ 32년 만에 새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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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역사 한눈에···‘경상남도사’ 32년 만에 새 출간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0.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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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 역사를 총망라한 ‘경상남도사(慶尙南道史)’가 32년 만에 새로이 출간됐습니다.

경남도사 편찬위원들은 오늘(12일)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사 출판에 따른 간담회’를 갖고 김경수 도지사에게 ‘도사’를 전달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이만열 책임감수위원, 김우태 편찬위원회 실무간사 등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김두관 전 지사(현 국회의원) 때 시작된 새 도사 편찬은 7년 만에 완성된 것입니다. 그동안 집필위원 150명과 편찬위원 20명이 참여했고, 원고 분량만 4만 5000매에 달해 지금까지의 경남 역사서 가운데 가장 방대한 양입니다.

도사는 지역 역사의 뿌리를 알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대정신을 찾아 경남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발간돼 왔습니다. 1963년 최초 발행 이후 3차례 발간됐고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새 도사는 경남의 정치·경제·사회·문화를 포함해 자연, 인물, 역사적 사실들까지 망라했습니다. 도사는 상고시대부터 현대까지 경남 시대사별로 종합해 5권으로, 경제·문화 등 분류사별로도 5권으로 편찬해 총 10권으로 구성됐습니다.

경남도는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을 비롯해 분야별로 권위 있는 4명의 책임감수위원을 위촉해 내용에 완벽을 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경남도는 도사를 전자책 형태로 도 홈페이지에 게시해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미니도사와 웹툰,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김 지사는 발간사를 통해 ‘기록은 내일을 새롭게 준비할 수 있게 하는 미래를 보는 창’이라며 경남의 역사를 잘 기록하고 보전해 도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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