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 실종 중학생,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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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대포 실종 중학생,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0.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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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다가 실종된 중학생이 수색작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오늘(8일) 오전 6시30분쯤 다대포해수욕장 해변 중간 지점에서 실종됐던 중학생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이 발견된 지점은 지난 5일 A군의 친구가 구조된 지점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이번 중학생 물놀이 사고로 숨진 이는 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A군을 포함한 부산 사하구의 한 중학교 학생 7명은 지난 5일 원격수업을 마친 뒤 폐장한 다대포 해수욕장에 들어갔다가 2명은 숨지고 5명은 구조됐습니다.

한 친구가 바다 깊은 곳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허우적거리자 나머지 학생들이 친구를 구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부산해경은 실종자 수색작업이 종료됨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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