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군수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조속히 추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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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군수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조속히 추진하라”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0.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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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의 차질 없는 건립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오규석 군수는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오늘(7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했습니다.

오 군수는 정운찬 KBO 총재를 만나 면담을 갖고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 사항을 조속히 이행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면담에 앞서 오 군수는 한국야구회관빌딩 앞에서 명예의 전당 건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도 벌였습니다.

한국야구 100년, 프로야구 30년을 기념하고자 추진되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사업은 부산시와 기장군이 서울, 인천 등 수도권 도시들과의 치열한 유치경쟁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기장군에 건립하기로 확정됐습니다.

지난 2014년 부산시와 기장군, KBO는 건립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부산시는 10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명예의 전당을 건립하고, 기장군은 명예의 전당 부지 제공과 정규야구장·부대시설 조성, KBO에서는 운영을 맡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운영비 부담과 최초 사업을 추진한 KBO 운영진의 교체로 부산시와 KBO간 이견이 지속되면서 실시설계 용역 중지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 군수는 정운찬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당초 협약대로 명예의 전당이 건립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치열한 유치 경쟁을 뚫고 기장군에 어렵게 유치한 사업인 만큼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 추진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에 정 총재는 지금까지 명예의 전당 건립사업을 열심히 추진해 왔고, 빠른 시일 내 이사회를 개최해서 건립에 필요한 절차를 책임지고 마무리 짓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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