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수의 상징 ‘은어’가 돌아왔다!···창원천·남천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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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수의 상징 ‘은어’가 돌아왔다!···창원천·남천서 발견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9.28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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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수의 상징 은어가 창원 도심하천에서 발견됐습니다.

창원시와 어류전문가들이 지난 17일부터 도심하천 어류 서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25일 창원천과 26일 남천 삼동교 일대에서 은어와 꺽지, 민물검정망둑 등 1-2급수 서식 어류 11종이 확인됐습니다.

창원시는 생활하수와 공장 오·폐수가 잘 관리되고, 하천 생태계가 살아나는 증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도시화, 공업화의 상징으로 하천이 오염되고 죽음의 바다로 불리었던 마산만이 창원시민과 인근 기업체, 환경단체 등의 노력으로 되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자취를 감췄던 은어가 50여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민들께 전하는 특별메시지를 통해 지난 6월 마산만 돝섬 주변에 잘피가 돌아온 데 이어 이번에는 은어가 발견되면서 마산만이 이제 생명의 바다로 완전히 되살아나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허 시장은 이어 남천, 창원천을 비롯한 창원시의 모든 하천과 바다를 살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수질종합 개선대책 ‘수영하는 해맑은 마산만 부활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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