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차기구축함 사업 대우조선 부당 배제…재검증 필요”
상태바
변광용 “차기구축함 사업 대우조선 부당 배제…재검증 필요”
  • 제연화 기자
  • 승인 2020.09.28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중공업이 경쟁사인 대우조선해양의 기밀을 빼돌려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 수주에 사실상 성공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거제시가 사업 재평가를 촉구했습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공정성 확보와 부당성 해소를 위해 평가 기준과 결과를 공개한 뒤 철저한 재검증이 필요하다며,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방위사업청 등에 관련 건의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거제시는 건의서에서 검증 결과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특히 한국형 차기구축함 사업에서 지역 업체가 배제될 경우 대규모 실업과 같은 경제적 타격을 우려했습니다.

변 시장은 어제(27일) 오전에는 경남 김해를 찾아 민홍철 국방위원장을 만났습니다.

변 시장은 민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객관적이고 철저한 재검증을 통해 차기구축함 설계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25만 거제시민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주길 바란다고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한편 지난 23일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등도 현대중공업과 국방부가 대우조선해양의 설계기술을 빼돌려 7조 원 규모의 수주를 가로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대우조선 매각 철회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채널e뉴스 김세훈입니다.

 


취재기자 : 제연화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