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김병연 국제관계대사 임용···폭넓은 국제활동 이어온 외교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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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김병연 국제관계대사 임용···폭넓은 국제활동 이어온 외교전문가
  • 제연화 기자
  • 승인 2020.09.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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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신임 국제관계대사에 김병연(56) 전 도미니카대사관 특명전권대사를 임용했습니다.

오늘(25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임용장 수여식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해외 투자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제 교류에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임 김병연 대사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제26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기획단 수석부장과 주그리스대사관 참사관, 주스위스대사관 공사참사관, 주도미니카대사관 특명전권대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김 대사는 정통 외교전문가로서 유럽과 중남미 국가와의 경제협력, 외국인 투자유치와 해외투자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습니다.

특히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기획단 수석부장 재임 때 SNS 기자단과 리트윗 이벤트 등 뉴미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당시 공로를 인정받아 유엔(UN)과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홍보담당관회의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주그리스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는 그리스 유관 부처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펼쳐 그리스 대통령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등 그리스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했습니다.

김 지사는 경남은 지금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김 대사에게 해외 경제 교류에 있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습니다.

한편 김 대사는 향후 외국 우수기업 유치는 물론, 해외 주요 도시와의 교류사업,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 등을 수행하며 경남도의 국제화 역량을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제연화입니다.

 

 

취재기자 : 제연화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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