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5개 시내버스 노사, 올해 ‘임금 동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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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5개 시내버스 노사, 올해 ‘임금 동결’ 합의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9.24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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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5개 시내버스 업체 노사가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울산버스운송사업조합은 오늘(24일) 한국노총 소속 울산여객을 비롯한 5개사가 올해 임금을 동결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1968년 12월 울산에 시내버스 80대가 운행을 시작한 이래 노사는 처음으로 임금 동결에 합의한 것입니다.

[INT 송철호 / 울산시장]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임금 동결이라는 큰 결단으로 노사 합의를 이뤄주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로 많이 침체돼 있는 시민들에게 큰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시민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여러분의 뜻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시내버스 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평균 33% 이상 승객이 감소하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현호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전체 조합원의 뜻을 모아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재원 울산버스조합 이사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노사 신뢰관계를 더 돈독히 하고,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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