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국가균형발전 세미나’ 열려···수도권 일극체제 대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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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국가균형발전 세미나’ 열려···수도권 일극체제 대안 모색
  • 제연화 기자
  • 승인 2020.09.2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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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극 체제에 따른 대안을 모색하는 국가균형발전 세미나가 오늘(23일)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부산시와 부산연구원은 오늘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남부 광역경제권 구축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김경수 부산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은 ‘남부권 중심도시, 부산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부산을 남부 광역경제권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3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3대 목표는 세계인이 찾고 싶은 교류 도시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먹거리 육성, 살고 싶은 쾌적한 도시공간 대개조 등입니다.

김 실장은 이를 위해 부산이 도약할 모멘텀으로 ‘가덕 신공항 건설’과 ‘2030 부산세계 EXPO’ 개최를 꼽았습니다.

최성두 한국해양대 교수는 프랑스, 영국, 일본의 사례를 들며 국토 균형발전은 세계 공통의 고민 주제라며 해양자치권 강화와 해양 공공기관 추가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종필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은 문현혁신도시권 계획 수립과 금융혁신 클러스터 강화, 금융중심지 인지도 향상의 필요성을 당부했습니다.

주제발표 후 원희연 부산대 교수를 좌장으로 도용회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박재율 지방분권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임성원 부산일보 논설실장, 허윤수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세미나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부산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는 주도적 역할을 하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제연화입니다.

 


취재기자 : 제연화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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