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관광단지 개발 '탄력'…'워터파크지구 조성사업' 재개
상태바
울산 강동관광단지 개발 '탄력'…'워터파크지구 조성사업' 재개
  • 김세훈 기자
  • 승인 2020.09.09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강동관광단지 개발의 핵심사업인 '워터파크지구(강동 롯데리조트) 조성사업'이 재개됩니다.

울산시는 어제(8일) 시청에서 북구, 롯데건설과 강동관광단지 워터파크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07년 2월 착공했다가 경기 불황 등으로 2009년 공정 37% 상태에서 공사가 잠정 중단된 강동관광단지 워터파크지구 공사재개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워터파크지구 조성사업은 당초 3100억 원에서 1400억 원이 늘어난 4500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됩니다.

이 사업은 북구 정자동 일대 10만9000여㎡에 내년 상반기 공사를 재개해 오는 2023년 말 완료를 목표로 진행됩니다.

워터파크지구에는 숙박 시설을 비롯해 가든 풀&스파(Pool&SPA), 글램핑 존, 가든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글램핑 존, 가든 카페 등 일부 시설은 내년 12월 개장을 앞두고 있고, 숙박 시설 등 전체 시설은 오는 2023년 조성될 계획입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계절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즐기는 아웃도어 풀, 테라피 스파·한방 스파 등 가든 풀&스파, 케빈·캐러밴 등 글램핑 존, 전문 식당가, 어린이 건강 체험 시설 등이 마련됩니다.

휴양 콘도미니엄 등 숙박 시설은 294실에서 950실로 늘려 부족한 울산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체류형 관광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강동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 투자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공사 재개 협약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강동관광단지 민간 투자 유치가 활성화돼 강동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INT 송철호 / 울산시장]
"강동권 관광단지개발사업은 우리 울산의 20년 숙원사업입니다. 그동안 참 우여곡절도 많았고 참으로 난항을 많이 겪었습니다. 이것은 1300만 영남인들의 중심 관광단지가 될 지정학적 위상을 강동관광단지가 지니게 됐다고 저희는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사업 잘 이루고 가꿔서 우리 영남, 나아가서 동북아 최고의 관광단지가 되도록 우리 다함께 힘을 모읍시다."

강동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울산 북구 산하동, 정자동, 무룡동 일대에 민간 투자 2조6000억 원이 투입돼 8개 지구별로 조성됩니다.

청소년수련지구, 복합스포츠지구, 타워콘도지구, 워터파크지구, 테마파크지구, 연수여가지구, 건강휴양지구, 허브테마지구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김세훈입니다.

 

 

취재기자 : 김세훈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