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의 위력···경남 거제 아파트 앞 산사태 '아찔'
상태바
태풍 '하이선'의 위력···경남 거제 아파트 앞 산사태 '아찔'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9.08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 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어제(7일) 오전 경남 거제시 문동동 한 아파트 앞 절개지에서 흙더미가 무너졌습니다.

마치 천둥치는 듯한 엄청난 굉음과 함께 폭포수처럼 흘러내린 토사와 나무는 바로 앞 주차 차량 3대를 덮친 뒤 8m가량 떨어진 106동 현관 앞에까지 들이닥쳤습니다.

이 산사태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60세대 95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토사 때문에 아파트 현관 입구가 막혀 빠져나오지 못한 일부 주민은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창문을 통해서야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거제시와 소방당국은 연이은 태풍으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풍 '하이선'이 몰고 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거제시에는 어제 하루 200mm에 가까운 폭우가 내렸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