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 검찰개혁 시국선언, "조국 개인지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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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 검찰개혁 시국선언, "조국 개인지지 아냐"
  • 한재일 기자
  • 승인 2019.10.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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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습니다.

26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시급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국내외 교수 연구자 일동이 시국선언을 하고 대학교수와 연구자 4090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검찰이 수사권 기소권 등을 독점하면서 무소불위의 사법 권력 시스템을 휘두르는 즉 신성 가족이라며 전 세계 어느 누구도 함부로 못 건드리는 기득권을 가졌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내부개혁 추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 통과 및 집행 검찰 및 경찰의 수사권 조정을 촉구했습니다.

[김호범 / 부산대 교수 : 지금 이 순간에 비겁하게 중립을 지킨다는 것은 우리가 지켜야 할 권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검찰의 통제 불가능한 기득권에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것입니다.
검찰의 전행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수천을 넘는 국내외를 막론한 교수 연구자들이 나서게 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9월 중순경 동명대 김동규 교수, 부산대 김호범 교수, 동아대 권동욱 교수, 서울대 우희종 교수 등은 SNS를 통한 공동발의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검찰개혁이 완료될 때까지 부산시민과 함께 검찰개혁을 위해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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