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국비 7조5000억 목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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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 국비 7조5000억 목표 '청신호'
  • 김세훈 기자
  • 승인 2020.09.0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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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어제(1일) 내년도 국비 확보 진행 상황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부산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시 예산을 자체 집계한 결과, 7조4171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정부 예산 반영액인 6조6935억 원과 비교하면 7236억 원(10.8%)이 늘어난 규모입니다.

하반기 각종 공모사업과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 관련 지역 뉴딜 사업 예산이 추가로 반영되면 목표인 국비 7조5000억 원 확보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습니다.

한국판 뉴딜,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도시기반 조성 사업 등 부산시 투자사업 국비는 3조6852억 원으로 지난해 정부안과 비교하면 1917억 원(5.5%) 증액됐습니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부산시 핵심사업을 살펴보면, 지역 ICT 혁신 스퀘어 조성, 중소기업 디지털 격차 해소 기반 조성 등 디지털 뉴딜 사업들이 새롭게 반영됐습니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등 녹색 친화적인 생활 환경조성과 녹색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입니다.

이밖에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사업', '해양수산산업 핵심기자재 국산화와 표준화 기술개발' 등 해양 관련 신규사업 예산도 확보됐습니다.

예산 심의과정에서 감액 반영됐던 서면~충무 BRT, 서면~사상 BRT 사업은 심의 마지막 단계에서 신청액 전액이 반영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성과는 시정 주요 현안 사업을 정부안에 반영하기 위해 부산시가 연초부터 3회에 걸친 국비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재정정책협의회, 당정협의회 개최 등 초당적 협의와 통합 대응을 펼친 결과입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지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꼭 필요한 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올해 국비 목표액인 7조5000억 원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채널e뉴스 김세훈입니다.

 

취재기자 : 김세훈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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