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느냐 대구야. 반갑다 대구야.”
부산 기장군 칠암항에서 대구잡이 어선
“왔느냐. 대구야” 만선의 꿈을 안고 오늘도 바다로
대구잡이 시작하는 마라톤 조업
줄어드는 어획량, 인력수급...고질적인 문제
부산 기장군 칠암항에서 대구잡이 어선에 올랐다.
어민들은 그날 조업을 준비하기 위해 새벽 2시부터 바삐 손을 움직였다.
한 손엔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고 또 다른 한 손엔 풍어를 기원하면서 새벽을 깨웠다.
트롤을 통해 밧줄 수십 미터를 끌어올리자 자망 그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걸그물이라 불리는 자망은 물고기가 다니는 길목에 길게 벽처럼 그물을 세워 그물코에 걸린 물고기를 건져 올리는 어구다. 대구는 한랭한 깊은 수심 45~150m에서 주로 포획하며,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산란기를 맞아 연안의 얕은 바다를 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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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 : 임동현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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