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는 밤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추가됐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오늘(26일)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전날 도내에 총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경수 / 경남도지사]
“우리 경남도에는 어제 17시 이후 이제까지 모두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대단히 우려할만한 상황입니다. 지역별로는 거제시가 3명, 김해시가 6명, 밀양시가 1명 총 10명이 어젯밤 사이에 새롭게 확진이 됐습니다.”
김 지사는 거제시와 김해시는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신규 확진된 경남 204번, 205번, 212번은 모두 거제시 거주자로, 어제 오전 확진된 경남 201번 확진자 가족입니다.
경남 206번, 207번, 208번, 209번, 210번 등 5명은 모두 김해시 거주자입니다.
오늘 브리핑 직전에는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직원 1명이 확진돼 센터가 폐쇄됐습니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10명으로 늘었습니다. 그 중 163명은 완치해 퇴원했으며, 47명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김 지사는 대규모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김세훈입니다.
취재기자 : 김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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