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K-water 남강지사와 4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남강댐 목재 부유물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홍수 때 남강댐으로 유입되는 목재 부유물을 톱밥으로 생산하여 명석·대평·수곡면 등 댐의 상류지역 축산농가에 무상으로 보급됩니다.
이 톱밥은 축산분뇨의 수분 조절제로 활용되며 폐자원의 재활용과 상수원 수질개선은 물론 축산농가의 소등 증대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9500톤의 부유 쓰레기가 남강댐으로 유입됐으며 상수원 수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K-water 남강지사는 댐으로 유입된 부유 쓰레기를 전량 수거 처리하고 있지만 부유 쓰레기 수거 처리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water 남강지사는 남강댐에 유입된 목재류를 수거 분류하여 톱밥을 생산합니다.
아울러 진주시는 목재류 등 부유 쓰레기 수거와 톱밥 생산에 소요되는 예산을 낙동강 수계관리기금으로 지원하고 생산된 톱밥을 축산농가에 보급하는 역할을 하기로 했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과 길준표 K-water 남강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강댐 유역의 물 환경을 개선하고 진양호 상수원의 안정된 식수원 공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김다영입니다.
취재기자 : 김다영
영상편집 : 변정호
제보안내 : ✉ news@channel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