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트, 내년부터 울산 고교 졸업생 40명 더 뽑는다!
상태바
유니스트, 내년부터 울산 고교 졸업생 40명 더 뽑는다!
  • 김세훈 기자
  • 승인 2020.08.25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유니스트)이 내년부터 10년간 울산지역 고등학교 졸업생을 해마다 40명씩 더 선발합니다.

울산시와 유니스트는 어제(24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우수한 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지역인재 전형 정원을 40명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INT 송철호 / 울산시장]
“올해 2020학년도 울산과학기술원 유니스트 입학생 중 울산 지역 고교 졸업생은 지역인재 전형 25명과 일반 전형 12명 합쳐 모두 37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지역인재 전형 확대로 내년인 2021학년도부터 지금보다 40명이 증원된 최저 77명의 지역 출신 고교 졸업생들이 울산과학기술원 유니스트에 입학할 수 있게 됩니다.”

울산에는 현재 4년제 대학이 2곳 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기준 지역 고교 졸업생 1만1305명 중 65%에 달하는 7416명이 타지역 대학으로 진학했습니다.

지역 대학 부족에 따른 학업 연령층 인구 이탈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2030세대 인력 유출 등으로 이어지며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시는 분석했습니다.

정원확대에 따른 소요예산은 10년간 시비 210억 원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더 많은 울산지역 인재가 좋은 대학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며, 동시에 지역에 정착하면서 울산 경제와 산업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김세훈입니다.

 


취재기자 : 김세훈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