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확산되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서울 집회 참석자들에 대한 ‘진단검사 강화’라는 고강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으로 새 국면을 맞고 있다며, 지역감염 차단에 총력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INT 김경수 / 경남도지사]
집회 참가자 중 경남 도내에 주소와 직장, 연고를 둔 분들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무조건 진단검사를 이달 29일까지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검사 장소는 도내 선별진료소며, 검사비는 전액 무료입니다. 익명 검사도 가능합니다.
만약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고 검사를 받지 않으면 감염병예방법(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되며 확진 때 피해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됩니다.
김 지사는 진단검사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경우는 결코 없을 것이라면서 본인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대상자라면 신속히 검사를 받아주길 거듭 당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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