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광화문 집회 참가자 자진검사 유도 ‘행정명령 11호’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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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광화문 집회 참가자 자진검사 유도 ‘행정명령 11호’ 발령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8.18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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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8일) 하루 사이에 울산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총 6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울산시는 8·15 광화문 집회 참가자의 자진검사를 유도하기 위해 ‘행정명령 11호’를 발령했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어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행정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INT 송철호 / 울산시장]
“이에 우리 시에서도 수도권 종교시설에서의 확진자 증가와 서울 광화문 8·15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행정명령 제11호를 발령합니다.”

이번 행정조치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우리제일교회 방문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다녀온 사람,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7일 이후 확진자가 발생한 수도권 지역에 방문한 사람이 대상입니다.

비용은 전액 무료며, 개인정보는 보장됩니다.

시는 행정조치 11호를 위반해 적발되면 300만 원 이하의 벌금과 발생된 피해와 손해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입니다.

송 시장은 지역사회 내 감염고리를 끊지 못한다면 N차 감염 증가와 지난 3월 대구의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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