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반구대암각화 인근 사연댐 현장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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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 반구대암각화 인근 사연댐 현장 시찰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8.12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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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가 최근 내린 폭우로 인해 50일 이상 물에 잠기게 됐습니다.

울산시는 장기 침수에 따른 암각화 훼손을 막기 위해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어제(11일) 오후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함께 반구대암각화 인근 사연댐 현장을 시찰했습니다.

보통 사연댐은 취수탑에서 하루 최대 42만㎥를 취수해 생활용수, 공업용수로 공급하고 여유량은 하천으로 방류하면서 48m로 수위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이번 장마로 사연댐 수위는 60m 이상 올랐고, 암각화도 침수된 상태입니다.

송 시장과 박 사장은 암각화 훼손 우려에 따라 댐 내 사이펀 설치 등 강제 배수가 가능한지에 대해 관련 부서, 전문가와 함께 논의했습니다.

구체적인 적용 여부는 수자원공사와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됩니다.

울산시는 장기적으로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해 통합 물관리 방안 연구용역과 연계하고, 사연댐 수문 설치 또한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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