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화상회의서 대통령 만나 ‘하동·합천 특별재난지역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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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화상회의서 대통령 만나 ‘하동·합천 특별재난지역 건의’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8.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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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어제(11일) ‘집중호우 긴급점검 화상 국무회의’에 참석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하동과 합천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했습니다.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는 대통령 모두 발언과 비 피해가 심각한 전남지사, 경남지사 등의 순으로 피해 현황 보고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전남 구례군 5일장의 상인회장, 하동군 송림공원의 새마을지도자를 화상으로 연결해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도 들었습니다.

김 지사는 하동은 섬진강 유역이고 합천은 황강 유역으로 모두 국가 하천의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라면서,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대응으로 재난관리기금이나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잔액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재난관리기금의 의무 예치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중대본에서 심의·의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지사는 하천 범람이나 제방 유실, 산사태, 댐 방류 등 재난 관리에서 지방 정부의 역할과 권한 강화의 필요성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과 정세균 총리, 해당 부처 장관들은 김 지사의 요청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 지사는 국무회의가 끝난 뒤 열린 도 점검회의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걸 100% 막을 수는 없지만, 원인 분석을 통해 사고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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