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수돗물 정수처리시설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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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수돗물 정수처리시설 현장점검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7.2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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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수돗물 내 유충발견 신고가 잇따르고 부산지역 수돗물에서도 유충이 발견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변 권한대행은 어제(21일) 오후 수돗물 정수처리시설인 덕산정수장과 엄궁배수지를 방문해 유충 서식 여부와 유입방지시설 적합성 등을 점검하고, 정수 공급과 생산과정, 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전날 부산에서는 11건의 유충발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들 중 일부에서는 실제 유충이 발견됐으며, 시는 긴급점검을 진행했습니다.

부산시는 점검결과 부산에서 접수된 유충발생 민원은 인천시 사례와 달리 덕산·화명 계통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해 정수의 생산·공급 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보다는 아파트 저수조와 물탱크, 가정 내 하수구·배수구 등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변 권한대행은 현재까지 부산시 내 정수 생산·공급 시설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장조사결과 신고된 민원들은 대부분 외부에서 유입된 유충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저수조, 물탱크, 싱크대 등에 벌레가 유입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내부소독과 청소를 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시는 최근 장마로 인해 유충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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