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식수원 낙동강 원수에서 발암물질 ‘과불화화합물’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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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식수원 낙동강 원수에서 발암물질 ‘과불화화합물’ 검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7.0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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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의 식수원인 낙동강 물에서 다이옥산에 이어 이번에는 유해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이 지속해서 검출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2분기 먹는 물 수질검사를 한 결과, 화명과 덕산정수장의 원수와 정수에서 미량의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됐습니다.

발암물질로 분류된 과불화옥탄산이 화명과 덕산정수장 정수에서 각각 리터당 0.011 마이크로그램씩 검출된 겁니다.

또 체중감소와 갑상선 호르몬 변화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진 과불화헥산술폰산은 화명과 덕산정수장에서 각각 리터당 0.007 마이크로그램씩 검출됐습니다.

부산시는 프라이팬과 등산복 등에 사용된 과불화화합물이 하수도를 통해 배출되면서 낙동강 원수에서 발암물질이 지속적으로 검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4 다이옥산'에 이어 이번에는 '과불화화합물'까지 원수에서 잇따라 검출되면서 부산시민의 식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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