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한진CY 부지 개발 사전협상, 다음달 마무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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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한진CY 부지 개발 사전협상, 다음달 마무리 전망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6.19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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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첫 ‘사전협상제도’가 시행되는 해운대 한진 컨테이너야드(CY) 부지 개발에 대한 부산시와 민간사업자와의 협상이 이르면 다음달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부산시는 어제(18일) 민간사업자와의 한진CY 사업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현재 상황이라면 7월 말까지 협약체결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5만4000제곱미터의 옛 한진CY부지에 대해 용도를 준공업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바꾸는 것으로, 부산시의 첫 사전협상 지구단위계획입니다.

협약이 체결되면 이 부지에는 최고 높이 225미터, 67층짜리 오피스텔과 판매시설 등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되며, 사업자는 공공기여금으로 토지가격 상승분의 52.5%인 1100억 원을 현금으로 부산시에 납부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와 민간사업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상조정위가 7차례 협상을 거쳐 앵커시설 유치 등 3가지 보완사항을 사업자에게 제시했습니다.

한편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한진CY 부지의 토지 용도변경이 시에서 민간사업자에게 막대한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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