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지역 소재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3676억 원을 투입하는 등 '첨단소재산업 육성전략'을 마련해 추진합니다.
부산시는 어제(10일) 민선7기 핵심정책인 '신사업 발굴육성과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시는 지난해 9월 지역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TF를 구성했습니다.
TF는 첨단소재 육성전략 수립을 위해 정부정책 방향과의 부합성, 지역특화 소재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습니다.
그 결과 지역 주력산업에 접목 가능한 지역특화 전략 핵심소재를 선정해 지난해 12월 부산 핵심소재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
부산시는 기획사업에 대해 올해 정부 공모사업 신청과 대정부 건의 등 국비 확보에 나섰으며, 이를 통해 총사업비 기준 1773억 원(국비 1302억 원 포함) 규모의 과제에 선정됐습니다. 그밖에 1903억 원 규모의 신규 기획과제도 마련했습니다.
먼저 시는 글로벌 고부가가치 탄성소재 R&D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또 조선해양 첨단소재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나섭니다.
시는 선박용 경량·고강도 복합소재와 탄소복합소재 개발, 섬유소재 상용화 기반 조성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육성전략은 지역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부산특화 전략 핵심소재를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침체한 지역 소재산업을 살리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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