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울산형 공유경제 활성화 추진계획’의 제1호 사업으로 식품 제조와 판매가 가능한 주방으로 하나의 공간을 여럿이 사용하는 ‘공유주방’을 운영합니다.
울산시와 4개 공공기관은 오늘(6일) 공유주방 운영의 성공적 지원과 성과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공유주방’은 외식업 분야의 높은 폐업률을 낮출 수 있는 ‘린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모델로서, 소자본 소규모로 다양한 수요를 가진 틈새시장 공략에 유리합니다.
린 스타트업(lean startup)은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제품으로 제조한 뒤 시장의 반응을 통해 다음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전략입니다.
‘공유주방’은 남구 삼산동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 아이디어 공유와 인큐베이팅을 위한 공간인 회의실을 마련하고, 청년과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부터 운영될 예정입니다. 울산시가 직접 운영하고 이달 중 공모를 통해 공유주방 입주자를 모집해 다음달 말 오픈 예정으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공유주방 설치에는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등도 적극 참여해 상생사업 모델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동서발전과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주방에 필요한 물품 일체를 기부할 예정입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청년창업사관학교는 공유주방 입주자를 위한 창업교육과 전담 코칭 등 인큐베이팅 실시로 기관 간 다양한 협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유주방이 최근 청년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창업 수요에 대응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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