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루안다·몸바사·딜리와 '자매·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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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루안다·몸바사·딜리와 '자매·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3.05.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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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국 44개 주요 도시와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지난 3월 대통령 특사로 아프리카를 순방하면서 마뉴엘 고메스 다 콘세까오 오멩 루안다주지사를 만나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부산시]

부산시는 25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앙골라 루안다주(州), 케냐 몸바사주(州)와 자매도시 협정을, 동티모르 딜리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자매도시의 경우 행정적 결연관계로 지방의회의 승인 절차가 필요하고, 우호협력도시는 그 전 단계를 말한다.

이날 협정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마뉴엘 고메스 다 콘세까오 오멩(Manuel Gomes da Conceição Homem) 루안다주지사, 아하럽 에브라힘 카트리(Aharub Ebrahim Khatri) 몸바사주의회 의장, 길레르미나 필로메나 살단하 리베로(Guilhermina Filomena Saldanha Rebeiro) 딜리시장 등 각 도시의 고위급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루안다주는 아프리카 주요 산유국이자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앙골라의 최대 항만이자 서아프리카에서 손꼽히는 무역항이다. 두 도시는 교육, 보건, 환경, 연구, 기반시설(인프라), 기술개발·이양, 인재양성, 정보통신(IT) 분야에서 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등 세부 분야별로 협력관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몸바사주는 동아프리카의 관문이자 물류거점인 케냐의 가장 중요한 항구도시이자 가장 번영한 도시 중 하나로, 케냐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도시다. 두 도시는 해양, 항만, 물류, 수산, 기후변화, 보건의료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기술협력을 도모하고, 특별경제자유구역, 디지털 금융 분야, 인적교류사업, 커피 산업 발전에 공동협력한다.

딜리시는 동남아시아 티모르섬 북동부에 있는 동티모르민주공화국의 수도이자 최대도시다. 이번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로 두 도시는 공무원과 전문가 교류, 관광 활성화와 폐기물 처리 등 도시기반 운영 전반의 정보공유, 기후변화 대응 기술협력 등 두 도시의 상호 발전을 견인할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로써 부산시는 34개국 44개 주요 도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게 됐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가 하루에 3곳의 도시와 자매·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라면서 "이번 협정을 계기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아프리카, 동남아시아권 도시 외연이 크게 확장돼 부산 도시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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