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페이 3월부터 발행 재개…할인율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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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페이 3월부터 발행 재개…할인율 7%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3.02.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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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구매 가능
울산시청 전경. [사진=유동균 기자]


울산시는 국비 지원 지연 등으로 그동안 중단됐던 울산페이 발행을 오는 3월 1일부터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울산페이 구매 할인율은 7%로, 종전 10%보다 낮아졌다.

1인당 구매 한도는 기존과 동일한 20만 원이다.

연간 발행액은 4400억 원으로 이에 대한 7% 할인 지원액 308억 원 중 국비가 71억 원, 시비가 237억 원 투입된다.

올해 울산시에 대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 예산은 71억 원으로 지난해 180억 원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정부가 인구감소지역과 일반지역으로 나눠 차등 지원함에 따라 일반지역인 울산의 경우 지원이 감소했고, 지방비 투입은 그만큼 늘어나게 됐다.

울산시는 부담이 늘었지만,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있는 소상공인들과 시민 가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수준인 4400억 원 규모의 발행을 결정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국비 지원이 늦어져 울산페이 발행이 다소 늦어졌지만, 시민들의 가계 부담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8월 발행을 시작한 울산페이는 14세 이상 지역 주민의 50% 이상이 사용하고 있고, 하루 평균 10억 원, 7만여 건이 거래되는 지역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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