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해수부, 울산태화호 활용방안 발굴에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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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해수부, 울산태화호 활용방안 발굴에 '머리 맞대'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3.01.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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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태화호서 미래 해양 이동수단 인재양성 공동훈련센터 추진 논의 
울산태화호. [사진=울산시] 

 

울산시는 26일 오후 '울산태화호'에서 미래 해양 이동수단(모빌리티)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훈련센터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울산시-해양수산부 선상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울산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SS해운, 휴맥스모빌리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미래 해양 이동수단 인재양성 공동 훈련센터 구축과 운영을 위한 업무 협력과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 사항은 ▷지능형(스마트)선박과 기자재 운영 실습 ▷전기추진 선박 안전 실증과 방폭 시설 인증 교육 ▷자율운항선박 시험선 실증과 운항 시뮬레이션 교육 ▷항만 안전과 통신기자재 검·인증 교육 등이다.

울산시는 울산 동구 고늘지구 내 해수부, 산자부, 과기부의 연구거점 육성방안과 조선 해운 혁신기관의 특화된 시설과 장비를 활용한 미래인재 육성 대책을 설명하고 해수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울산에 구축된 혁신기관들의 시설과 장비 활용을 연계한 해양이동수단 인재양성 방안을 듣고 향후 추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울산태화호에서 지역의 혁신기관과 해운선사, 전문기업과 모빌리티 인재양성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논의하는 자리를 갖게 돼 뜻깊다"며 "울산시의 인력양성 방안에 대해 사업화를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울산태화호는 울산시와 산자부가 448억 원을 투입해 제작한 국내 최초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직류 기반 전기 추진 지능형 선박이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기자재가 90% 이상 적용돼 향후 실증 성능 시험장(테스트베드), 교육·연구·해상관광 등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탑승 규모는 300명, 운항 속도는 최대 16Knot, 무게는 2700t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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