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모노리스 '9.81파크 부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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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모노리스 '9.81파크 부산' 유치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11.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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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스와 건립·투자 협약 체결
모노리스의 레이싱 테마파크 9.81파크 제주점.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오는 2025년 건립을 목표로 4천만달러(550억여원) 규모의 레이싱 테마파크를 유치한다.

부산시는 9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레이싱 테마파크 운영사 ㈜모노리스와 '9.81파크 부산' 건립과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오는 2025년 건립을 목표로 4천만달러(550억여원) 규모의 레이싱 테마파크를 유치한다.

중력가속도 9.81㎨에서 이름을 딴 9.81파크는 중력을 이용한 무동력 차량을 이용한 '그레비티 레이서(Gravity Racer)'를 테마로 앱을 통해 마치 게임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신개념 테마파크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관광의 별 특별상'을 수상한 관광시설이다.

모노리스의 '9.81파크'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업계 전반이 큰 피해를 받은 2020년 제주에서 첫 운영을 시작했음에도 연간 방문객이 5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2030 세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부산에 건립될 경우 국내외 관광객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9.81파크 부산'의 건립과 활용을 위해 부산시와 모노리스와의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 상호간 역할 분담으로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테마파크를 부산에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을 체결하면 모노리스는 오는 2025년까지 9.81파크를 부산에 건립하고, 파크 건립과 운영에 따른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 부산시는 9.81파크 부산이 원활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을 지원한다.

9.81파크 건립을 위해 모노리스는 4천만달러를 직·간접적으로 부산에 투자하고, 제주에서 축적된 파크 운영 노하우와 첨단 게임 기술을 적극 활용해 현실의 레이싱 경험에 증강으로 고도의 게임성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후 가상(버추얼)파크까지 구축해 유저들이 현실파크와 가상파크 양쪽에서 함께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가능성을 믿고 국내외 관광객 집객력이 입증된 9.81파크의 건립지로 부산을 선택해준 모노리스에 감사드린다"면서 "9.81파크가 글로벌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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