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시청앞 행복주택 2단지 청약경쟁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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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시청앞 행복주택 2단지 청약경쟁률 발표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10.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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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030건 접수…청년층 평균 경쟁률 18.9대 1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조감도. [사진=부산시]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조감도. [사진=부산시]

부산도시공사가 청년주거난 해소를 위해 공급하는 시청앞 행복주택 2단지 1108세대에 대한 청약접수 결과, 총 5030건이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

신청 기간 총 6000여건의 청약신청이 접수됐고, 중복 신청 등을 제외한 최종 신청은 5030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모집에는 특히 청년층의 관심이 돋보였다. 청년과 사회초년생 등 청년계층 187세대 모집에 3540명이 몰려 평균 1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년계층에 이어 고령자계층 3.6대 1, 주거급여수급자 계층 2.9대 1, 대학생계층은 1.9대 1, 신혼부부계층 0.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세부 경쟁률은 부산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청앞 행복주택 2단지는 부산 중심에 위치해 교통, 행정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부산의 주택 매매와 전세가격에 힘들어하는 청년층이 초기 비용부담이 적으면서도 우수한 입지를 갖춘 시청앞 행복주택 2단지를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도시공사는 다음달 4일 서류제출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순위·배점·추첨의 방법을 통해 계층, 공급형별로 입주자를 3배수 내외로 선정한다. 대상자는 공사 홈페이지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류 제출기간은 다음달 7일부터 23일까지고, 방문접수와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받을 예정이다. 방문접수는 해당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토·일 제외) 공사로 방문하면 신청 가능하다.

서류접수 이후 심사를 거쳐 내년 2월2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3월13일부터 24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청년계층의 높은 신청률과 대비해 신혼부부 계층의 신청률이 낮은 것은 실제 수요가 부족한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향후 주택 공급 시 권역별, 계층별 주택 수요를 반영해 앞으로의 임대주택 사업추진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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