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부산 14개구 부동산조정지역 해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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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부산 14개구 부동산조정지역 해제 촉구"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09.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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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안정화와 시민 주거안정 위해 해제해야"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부산 서·동구). [사진=안병길 의원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부산 서·동구)이 부산지역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안병길 의원은 지난 20일 현재 부동산 조정지역대상인 서·동구를 포함한 부산시 14개 구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국토교통부에 요구했다.

지난 정부의 전국 규모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매매주택과 분양권 전매 거래 등이 급감하고 있어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안 의원의 주장이다.

안 의원이 부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지역 내 주택 거래 건수는 1만7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1351건보다 49.7% 급감했다. 이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월부터 6월간 거래건수인 1만8071건보다도 40%가량 적은 수치다.

같은 기간 부산지역 분양권 전매거래 역시 398건으로 지난해 1501건에 비해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은 직전 3개월 집값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1.3배를 넘으면 정량 필수요건에 해당된다. 하지만 서구(0.1%)와 동구(0.12%)를 포함해 부동산조정대상지역인 부산 14개구 모두 최근 3개월 물가상승률의 1.3배인 2.1%보다 주택가격상승률이 낮았다.

안 의원은 "그동안 집값 급등의 근본 원인으로 지적된 공급 부족 문제의 해답은 규제 완화에 있다"면서 "금리 쇼크 등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이 될 부분을 감안한다면 선제적인 정책 대응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부산시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가 전면 시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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