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사랑의 무료급식소’ 행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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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사랑의 무료급식소’ 행사 재개
  • 이하랑 기자
  • 승인 2022.09.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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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총재 전기도)가 코로나19로 2년 6개월간 멈춰온 ‘사랑의 무료급식소(소장 이정주)’ 행사를 재개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 지역·기획위원장회 양유성 회장과 회원들은 20일 오전 부산 동구 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회관 별관 1층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전기도 총재, 이인수·김선호·배중효 전총재, 이정주 총재상임고문, 홍차식 총재자문회 회장, 양유성 지역·기획위원장회 회장, 장성혁 지대·명예위원장회 회장, 임원 등 6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INT 전기도 / 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 총재]
“오늘 이 행사는 우리 지구에 지역·기획위원장이라는 그런 직책이 있습니다. 그 직책에 있는 양유성 회장님을 비롯한 지역·기획위원장님들께서 이걸 주관해서 오늘 첫 행사를 주관해주셨습니다. 우리 양유성 회장과 지역·기획 위원장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제는 오늘 그동안 중단됐던 무료급식소가 다시 문을 열었으니까 이제 앞으로 영원히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그리고 여러분들이 함께 이 혜택을 받으면서 우리 라이온스와 함께 더불어 이렇게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라이온스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식당 문이 열리자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 들뜬 표정으로 하나둘씩 들어왔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라이온 소속 가수들의 노래 공연 등 경로잔치가 식전행사로 열려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전기도 총재와 회원들이 주황색 앞치마를 두르고 어르신을 맞았습니다. 식판에 음식을 담고 어르신이 있는 자리까지 가져다주는 일 모두 회원들이 직접 했습니다.

이날 식단은 시락국, 돼지두루치기, 두부 등 영양가 있는 메뉴들로 구성됐고, 1시간 30분 동안 300여 명이 급식소를 찾았습니다. 식탁에 둘러앉은 어르신들은 옆 사람과 담소를 나누며 들뜬 표정으로 화기애애하게 식사를 했습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 전기도 총재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급식센터를 찾아오신 어르신들께 한 끼라도 따뜻한 밥을 대접해드릴 수 있어서 참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지구 지역·기획위원장회 양유성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INT 양유성 / 부산지구 지역·기획위원장회 회장]
“오늘 무료급식소를 재개소하면서 2022-2023 지역·기획위원장회 우리 위원장님들과 함께 첫 개소식을 하게 돼서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지역 주민들의 어렵고 힘든 곳을 우리가 되돌아볼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모쪼록 좋은 시간 되시고요, 그리고 여러분이 모이는 자리니까 서로 조금 불편함이 있더라도 이해하고 또 서로 양해하면서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모쪼록 건강하세요. 여러분들 앞으로도 자주 뵐 수 있도록 저희가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16년 11월에 개소한 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 ‘사랑의 무료급식소’는 한 번에 15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에 장애인리프트 등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편의시설도 갖췄습니다.

사랑의 무료급식소는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루 300인분의 점심을 제공합니다. 

채널e뉴스 이하랑입니다.


취재기자 : 이하랑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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