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북상···부산시설공단, 핵심 시설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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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북상···부산시설공단, 핵심 시설 통제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09.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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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대 교량 평균풍속 20㎧ 이상시 전면통제
안우환 부산시설공단 안전환경팀장(사진 가운데)이 공단 본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태풍 힌남노의 동선과 대응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설공단]
안우환 부산시설공단 안전환경팀장(사진 가운데)이 공단 본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태풍 힌남노의 동선과 대응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요 핵심 시설을 통제하고 대응에 나선다.

먼저 광안대교와 남항대교는 평균 풍속 20㎧시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한다. 이는 부산 시내 7대 장대 교량이 모두 해당되고, 지난해 3월 10부로 강화된 기준이 적용된다.

부산시민공원과 어린이대공원을 비롯한 주요 공원, 유원지, 영락공원 묘지는 5일 오후 6시부터 출입을 제한한다.

부산 한마음스포츠센터는 오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임시휴관하고 셔틀버스는 종일 운행을 중지한다.

태풍 영향기간 내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차량과 해안가 공영주차장은 이용 자제를 권고하고,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의 고속·시외버스 이용 시에는 사전에 전화 확인이 필요하다.

앞서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해 ▲지하차도와 침수지역 사전점검 ▲터널 진·출구 사면부 점검 ▲강풍·풍랑시설 취약시설물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공단은 이번 태풍에 대비해 공단이 관리 운영하는 주요 시설물의 안전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재난안전지도를 온라인으로 제작·배포해 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과 간판 등은 미리 결박하고, 창문과 창틀을 단단하게 테이프로 고정해야 한다”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TV·라디오·인터넷 등 매체를 통해 기상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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