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최첨단 '부산컨테이너터미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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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최첨단 '부산컨테이너터미널' 개장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09.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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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첨단무인 자동안벽크레인 8기 보유
2일 오후 부산 강서구 성북동 일대에서 진행된 부산컨테이너터미널 개장식 현장사진.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글로벌 물류 허브의 중심지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국내 최초로 원격조정기반 첨단무인 자동안벽크레인 8기를 보유한 컨테이너 터미널이 개장했다.

2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날 개장한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BCT)은 지난 2012년 개장한 5부두 이후 10년 만의 터미널 개장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부처와 HDC, KDB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BCT는 국내 최초의 원격조종 첨단 무인자동안벽크레인(총 8기)과 5만톤급 선박 3척 동시접안, 현존 선박 중 최대 크기인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안전한 이·접안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연간 1749만TEU 이상의 물동량 처리와 5만4000개 컨테이너 장치가 가능해졌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이번 터미널 개장으로 급속도로 증가하는 컨테이너 물동량과 선박 대형화 추세에 부산항 신항의 경쟁력이 크게 제고됐다"며 "2025년에 남측컨테이너 배후부지 등이 활성화되면 세계 최고의 물류기업들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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