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융자 규모를 확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업들의 요청과 지역경제의 안정적인 회복과 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박종우 거제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이다.

주요 변경 내용은 ▲2022년 하반기 융자 규모를 당초 200억 원에서 400억 원 규모로 늘리고 ▲업체별 지원 한도액도 우대기업 여부에 따라 3억 원에서 5억 원까지 지원하던 것을 차등 없이 일괄 5억 원 이내로 확대한다.

따라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은 업체당 최대 5억 원까지 3년 동안 3%의 대출이자를 거제시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기타 지원대상과 신청절차 등은 기존과 같다. 신청은 1일부터 하반기 자금 소진 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조선산업일자리과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