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추석 연휴 기간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거제시는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를 ‘환경오염방지 특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특별감시와 지도·점검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추석 연휴 기간 환경오염물질을 불법으로 배출하는 행위와 배출사업장의 기계 고장 등에 따른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추석 연휴 전에는 업소의 자율점검 유도와 폐수배출사업장에 대한 사전 점검이 이뤄지고, 추석 연휴 기간에는 환경오염신고 상황실 운영을 비롯한 오염우심 하천에 대한 순찰이 강화된다. 

거제시는 불법행위가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경미한 사항인 경우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무단 방류, 비정상 가동행위 등 중대한 사항은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환경오염 행위 발견 시 환경오염 신고·상담창구나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동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