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지난달 31일 한국해양대 대학본부에서 선박해양플랜트 분야 우수 전문인력 양성과 조선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과 김부기 KRISO 소장 등 두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해양산업 전반의 발전과 함께 상호 발전을 위한 학·연 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 업계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등에 상호 협조할 예정이다.

김부기 소장은 “원천기술에 대한 기술적 리더로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한국해양대와 합심해 우수 인재양성에서 전문가로의 도약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도덕희 총장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에너지 소모에 따른 환경 악화 등에 따라 오늘의 협약은 매우 큰 의의를 갖는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선산업을 보다 발전시키고, 미래 먹거리 육성과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선박해양플랜트는 조선 산업과 해양플랜트 산업, 관련 기자재 산업까지 망라하는 포괄적인 기술 분야다. 

KRISO는 선박해양플랜트 분야 원천기술 개발, 응용과 실용화 연구 등 종합연구역량 확보를 통해 국가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국제 표준을 선도하는 창조적 연구를 수행중이다.

유동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