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벌 디지털자산거래소 바이낸스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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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 디지털자산거래소 바이낸스와 협약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08.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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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26일 오전 시청에서 글로벌 디지털자산거래소인 바이낸스와 ‘부산의 블록체인 산업 육성과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대표와 바이낸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과 블록체인 분야의 다양한 사업 공동 추진 등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자산 허브 조성에 부산시와 바이낸스는 힘을 모은다.

먼저 부산시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해 바이낸스의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받는다. 시와 바이낸스는 부 산지역 대학들과 연계한 블록체인 특화 교육을 개설하고, 바이낸스는 아카데미 온라인 콘텐츠와 바이낸스 인턴쉽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지역 블록체인 콘퍼런스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관련 연구와 투자를 함께 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일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BWB 2022(Blockchain Week in Busan 2022)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바이낸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낸스는 중국계 캐나다인 창펑 자오 대표가 지난 2017년 7월 설립한 세계 최대의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중 하나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올해 안에 바이낸스 한국 사무국을 부산에 설립할 예정이고, 사무국 설립으로 부산이 아시아의 디지털 허브로 성장하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대표는 “부산시와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과 다양한 블록체인 산업 육성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를 디지털자산 글로벌 통합 플랫폼으로 구축하는데 한 발 더 다가섰다”며 “부산을 명실상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블록체인 특화도시로 조성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 도시로 만들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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