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송세라,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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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송세라,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에 오르다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07.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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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금메달 이어 단체전도 금메달 ‘쾌거’ 
한국 여자 펜싱 역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에페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표팀 선수들. (사진 왼쪽부터) 송세라, 강영미, 이혜인, 최인정 선수. [사진=부산시]

부산시체육회는 부산시청 여자 펜싱팀 소속 송세라 선수가 지난 2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에페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송세라는 이날 결승전 상대인 강호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날렵한 몸놀림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쳐나갔고, 대표팀 마지막 선수로 출전해 최종 스코어 45-37로 금메달을 확정지으며 동료선수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는 대한민국 여자 에페 대표팀에서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자, 송세라는 한국 에페 선수 사상 최초로 세계펜싱선수권 2관왕에 오르는 명예로운 순간이었다.

이번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펜싱 역사를 새롭게 써낸 송세라는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서며 내년 개최예정인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의 입상 전망을 밝게 했다.

송세라 선수는 “개인전 금메달도 믿기지 않는데 두 개나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이번엔 팀원들과 함께 기쁨을 누려 더 기쁘다”며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우리의 목표다. 개인전에서도 지금 이 상태로 간다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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