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부모연합회 “하윤수 부산교육감 전수학력평가 시행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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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학부모연합회 “하윤수 부산교육감 전수학력평가 시행 대환영”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07.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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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시육감. [사진=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인수위원회]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전수학력평가 시행에 대해 부산 학부모연합회가 18일 대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부산 학부모연합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답안만 외우게 하는 평가는 도대체 어느 시대 평가를 애기하는지 모르겠다”며 “성취율을 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만 공개해 맞춤형 자료로 지원하는 기초자료로만 활용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겠다는데 어떻게 한줄 세우기식 교육이 되며 일제고사의 부활을 언급하는지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전교조 부산지부에서 주장하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은 제대로 된 평가나 학업을 위한 평가를 지적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되지 못한 평가나 학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 평가를 지적한 것”이라며 “마치 평가 자체를 문제가 있는 것처럼 왜곡하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최근 인수위는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예년처럼 3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전체 학생들이 응시하되, 성적표에 기존 도달·미도달 방식이 아닌 성취율(전체 문항 수 중 정답 비율)과 문항별 정답·오답 여부 등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수위 측은 “학생 간 한줄 세우기와 학교 간 서열화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성적표에 등수는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며 “특히 사교육 조장 우려가 높은 학업성취도 평가의 경우 컴퓨터 기반의 문제은행식 출제로 같은 날 같은 문제를 응시하는 일제고사 방식이 아니어서, 학생·학교 간 단순 비교가 불가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손정수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일정 수준의 학력에 도달토록 하는 것은 교육청의 기본 책무”라면서 “교육은 기본적으로 기초학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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