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열리는 자동차 축제 ‘부산국제모터쇼’,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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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열리는 자동차 축제 ‘부산국제모터쇼’, 15일 개막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07.14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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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 최초 공개
14일 오전 2022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을 하루 앞둔 벡스코 제1전시장. [사진=유동균 기자]
14일 오전 2022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을 하루 앞둔 벡스코 제1전시장. [사진=유동균 기자]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이날 언론공개행사에 이어 오는 15일 개막식을 열고 24일까지 열흘간 자동차 축제로 펼쳐진다.

격년으로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돼 올해 4년 만에 열리게 됐다.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 6곳이 참여한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BMW, MINI, 롤스로이스 등이다.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해 총 28개의 국내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현대차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라이프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마련해 완성차와 친환경 차 등 모두 14대의 전시 차량을 선보인다.

이 자리에서 세계 최초로 ‘아이오닉 6’을 공개해 구체적인 제원과 세부 사양을 소개한다. 향후 ‘아이오닉 7’로 진화할 전기 대형 SUV 콘셉트카인 세븐(SEVEN)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오닉 6, 7시리즈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공개하고, 전기차 퍼스트무버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전동화 라인업 등을 전시한다. 주목할 만한 모델은 ‘X(엑스) 스피디움 쿠페’다. 국내에서 실물을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차량은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콘셉트 모델이다. 이외에도 순수 전기차인 ‘GV60’과 ‘GV70’, ‘G80 전동화 모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인 ‘G90 롱휠베이스’를 선보인다.

기아는 ‘기아 모빌리티 인 프로그레스(Kia Mobility in Progress)’를 주제로 전기차와 친환경 차를 대거 전시한다. 눈에 띄는 모델은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인 ‘더 기아 콘셉트 EV9’이다. ‘EV9’은 내년에 선보일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로 국내에서는 처음 실물을 선보인다. 

전기차 중에는 ‘EV6’와 ‘니로 플러스’, ‘니로 EV’ 등을 비롯해 ‘K8’,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이 전시되고, 3년 만에 선보이는 도심형 SUV ‘셀토스’의 신형 모델 ‘더 뉴 셀토스’ 실물도 처음 공개된다.

특히 이번 프레스데이 행사에서는 지속 가능성 전략의 개요와 국내 갯벌 복원 사업을 소개하고,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연계한 콘셉트카를 발표한다.

BMW는 아시아 최초 공개 1종과 국내 최초 공개 4종을 포함해 총 21가지 모델을 준비하고 있고,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은 프레스데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래를 이끄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주제로,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 ‘BMW i7’과 ‘뉴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iX M60’, ‘i4 M50’ 등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도 함께 전시한다.

MINI는 ‘MINI, 헤리티지로부터 미래로’를 주제로, 고성능 브랜드 JCW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인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MINI JCW의 전기화 버전인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한다.

부산국제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하는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는 유리 펜스 바깥에서 차를 관람할 수 있고, 현재 롤스로이스를 갖고 있거나 롤스로이스 딜러가 초청한 잠재 고객들만 직접 차를 만져볼 수 있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블랙 배지 고스트 (Black)’, ‘고스트 익스텐디드 (Black Diamond),’ ‘컬리넌 (White Sands)’ 모델을 선보인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이 외에도 국내 부품업체와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회,사전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차 시승 행사, 온라인 자동차 레이스·오프로드 체험, 전기 오토바이 시승, 극소형 전기차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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