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는 14일 첫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2022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을 통해 생명나눔운동에 앞장선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4일까지 총 17일간 1만 8819명의 성도가 헌혈에 동참해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도움을 줬습니다. 아울러 성도들의 헌혈증을 모아 총 3만 2300여 장의 헌혈증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습니다.
이때 신천지예수교가 진행한 단체헌혈이 단일기관 최단기간 최다인원과 최다 헌혈증 기부 기록으로 16일 한국기록원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한국기록원은 이번 인증을 위해 신천지예수교회 측으로부터 헌혈증 사본과 명단, 기부증서 등을 제출받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사실 확인 등을 거쳐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 인증을 확정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만 8000여 명의 헌혈은 혈액보유량 3.5일분에 해당합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적십자 인도주의운동에 적극 참여해 민간의 생명보호를 위한 혈액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성도들의 생명나눔에 대한 가치와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귀한 마음이 모여 기적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쉬지 않고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박기태입니다.
취재기자 : 박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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