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신혼부부 전세대출 최대 2억 무이자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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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신혼부부 전세대출 최대 2억 무이자 지원합니다”
  • 유동균 기자
  • 승인 2022.06.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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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를 통한 결혼·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신혼부부 500세대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신혼부부 주택융자와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최대 2억 원의 임차보증금을 융자해주고, 대출이자 전액을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3분기 지원사업은 최근 급격한 기준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기존 지원방침을 그대로 유지했다.

융자를 취급하는 부산은행은 대출금리를 1.5%에서 2.0%로 0.5%p만 소폭 인상했고, 부산시는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금리 인상으로 늘어난 대출이자까지 전액 지원한다.

3분기 지원사업은 오는 7월 4일 오전 9시부터 5일 오후 4시까지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는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총 500세대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신청일 현재 부산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또는 예비 신혼부부(혼인 예정 3개월 이내) 중 부부합산 소득이 8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자다.

단, 기초생활수급자나 부모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와 유사 지원사업 수혜자는 중복수혜 불가로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결과는 7월 7일 발표되고, 대출 실행일은 7월 2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신혼부부의 높은 주거비 부담은 삶의 질 저하를 야기하고,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포기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이 완화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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