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2차 정책발표회···가덕신공항 '플로팅 공항' 추진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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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2차 정책발표회···가덕신공항 '플로팅 공항' 추진 계획 발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5.1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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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7일 오전 부산시 북항 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제2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가덕도신공항 조기 완공을 위한 '플로팅 공항'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형준 선거캠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7일 오전 북항 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제2차 정책발표회를 갖고, 가덕도신공항 조기 완공을 위한 방안 가운데 유력한 대안 중 하나인 '플로팅 공항'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박형준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국토교통부가 지난 3월에 밝힌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는 엑스포 개최 등 긴급한 상황과 지역 여건 등이 고려되지 않은, 기존의 관행과 상투적 인식에 머문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미 사전타당성 용역 발표 두 달 전부터 가덕도신공항 조기 완공 방안을 검토해왔다"며 "윤석열 정부의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 의지 또한 확고한 만큼 가덕도신공항 조기 완공 플랜으로 국토부 안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신공항을 조기 완공을 위해 ▲기존 국토부 안을 기초로 조기 건설 로드맵 이행 ▲부산시 사업시행자 지정과 PMC(총괄사업방식) 도입 ▲신공법 다각도 검토 등 3가지 안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에 가장 유력한 방안은 부유식, 즉 '플로팅 공항'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전문가들과 기업의 기술적 검토는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과학적 기술적 판단을 받기 위한 노력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면 얼마든지 추진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덕신공항을 플로팅 공항으로 건설한다면 부산시가 UN 해비타트와 추진하는 지속 가능한 인공섬 계획과 함께 부산을 '해상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박 후보는 "이미 인수위에서도 여러 번 토론이 이뤄졌고 해양 플랜트 건설 쪽의 세계적 전문가들은 이 방법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이를 공론화해 신공항 신속 추진의 근거를 확립하고 해상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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